요소수는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데 사용되며, 최근 여러 뉴스에서 요소수 대란 보도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주요 생산국이며 수출 제한과 통관 지연 등으로 인한 대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요소수의 정확한 의미, 역할, 그리고 유통기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요소수란?
요소수는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중 질소산화물(NOx)을 정화하는데 필요한 물질로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SCR)에 사용됩니다. 디젤 엔진은 완전연소 과정에서 미세먼지는 줄이지만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CR이 사용되며, (SCR이란? 선택적 촉매 감소 기술로 유로6엔진에 주로 적용되는 방식) 이 과정에서 요소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질소산화물은 비에 섞여 땅으로 떨어지면 토양을 오염시키는 등, 문제를 일으키므로, 이를 환원시키는 SCR은 필수적입니다.
요소수는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요소와 물이 혼합된 이 액체는 차량에 연료와 별도로 주입되어 배기가스가 통과하는 곳에서 질소산화물을 무해한 물과 질소로 분해합니다. 이렇게 요소수는 공기오염을 발생하지 않고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물질로 변환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요소수는 디젤 차량의 환경 친화적 운행을 지원하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유로6이란?
유로6는 유럽연합에서 시행하는 디젤엔진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 규제입니다. 이 규제는 배기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자동차, 기차, 공업기계 등 육지에서 운행하는 모든 기계들이 규제 대상입니다.
요소수 안 넣으면?
요소수는 디젤 차량 운행에 필수적이며, 주입을 계속하지 않으면 시동 문제와 출력 저하 등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합니다. 제조사들은 요소수 부족 시 차량의 시동 걸림이나 속도 제한 등을 통해 운전자가 요소수를 보충하도록 유도합니다.
요소수는 차량의 성능 유지와 환경 보호를 위해 필요한데 요소수가 없이 SCR 시스템이 계속 작동하면 시스템 손상과 큰 수리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소수는 디젤 차량 운전자가 반드시 주의해야 할 항목으로 차량 성능 유지, 고장 예방, 수리 비용 절감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승용차와 화물차에서 요소수의 보충 주기는 주행 거리에 따라 상이합니다. 일반적으로 승용차의 경우 주행 거리가 5,000㎞에서 10,000㎞ 사이 요소수를 보충하는 것이 권장되며, 배기량이 큰 화물차의 경우 주행 거리가 300㎞에서 400㎞마다 요소수를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소수 보관 및 사용기한
요소수의 품질과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관과 취급이 필수적입니다. 요소수는 온도에 민감하며, 10°C ~ 30°C 사이의 온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보관온도 | 유통기한 |
< -5°C | 사용전 확인 필요 |
10°C | 36 개월 |
25°C | 18 개월 |
30°C | 12 개월 |
35°C | 6 개월 |
> 35°C | 사용전 확인 필요 |
고온에 노출되면 요소가 분해되어 암모니아 가스와 이산화탄소가 형성되어 SCR 시스템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집에서 보관하는 경우에도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소수의 최대 유효기간은 36개월이지만 보통 2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2년 이상이거나 고온에 노출된 요소수는 암모니아 증발로 인해 농도가 떨어져 SCR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품 사용 시 한 번에 전체 사용하는 게 좋으며, 개봉하지 않은 제품은 장기간 보관을 위해서는 10°C 정도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오랫동안 품질이 유지가 됩니다.